Life

꿈.

스타인카푸스 2008. 11. 24. 12:06

내가 아직 세상을 몰랐을 적.

세상의 모든 지식, 이치를 알고싶었고,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와 얼마나 많은 지식이 있는지 깨닫는다.

어린 나는 꿈을 꾸었구나.

모든 이치를 알고싶지만 그럴 수 없음을 매일 깨닫고,
그 앞에 한없이 작아짐을 느낀다.

지금의 나는 한없이 부족하며 이루어진 것들을 이해하는데도 한계를 느낀다.

나를 위한 삶을 사는데도 급급한데,
나는 꿈을 꾸었구나.

갈수록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게되고,
그런 나로 만족하게 된다.

나의 열정은 어디로 갔을까.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그 마음은 어디로 갔을까.

갈수록 이기적이 되어가는 나를 보며 아픔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