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카푸스 2014. 3. 16. 23:53
술은 혼자마시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혼자마시는게 더 나은 것일 수도.


다시 한 번 술자리와 나는 어울리지도 않으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르겠건만 그것을 술자리에서 구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느낀다.


솔직히 실망했다.

나이 서른이 되어 대학 학부 MT같이 노는구나.

부끄럽지도 않은가.

각 개인의 책임이 이제 더 크다는 걸 모르는가.


웃자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좋다면 같은 자리에 있는 여럿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멘트를 날리며 웃는 것도 좋은 것인가?

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왁자지껄하게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는 것이 난 더 좋다.

이제 마시고 싶다면 집에서 마시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옳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