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상대의 마음을 헤아림에 부족함이 많고, 눈치가 없는 사람이다만.
그래도 나 스스로를 이해를 하려 노력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내게 이해 할 수 있을 기회조차 주지않을 때 씁쓸하다.
행동에, 대답에, 분위기에 묻어나 알만한 것들.
아예 모르면 모르겠으나 알만한 것들을, 차라리 시원하게 알려주면 시원하게 응할 수 있는 것들을 응할 기회조차 주지않을 때 씁쓸하다.
내가 그다지도 꽉 막힌 사람으로 보였나 싶어 그것에 마음이 아픈 그런 것.
먼저 말할 수 없기에 답답한 그런 것.
이해심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나 그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슬픈 그런 것.